부동산/부동산 용어와 상식

용적률 건폐율 뜻 (초등학생도 이해가능)

나다울 NADAWOOL 2023. 3.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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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모든 게 생소해서 들리지도 않던 용어인 '용적률'과 '건폐율'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환영합니다.

부동산의 '부'정도 알게 되셨습니다...!

 

요즘 뉴스나 기사 등을 보면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이야기가 참 떠들썩합니다.

그만큼 30년도 더 넘은 노후화된 단지들이 많아졌기 때문이고, 또 입지 좋은 곳들은 사업성이 좋기 때문에 지금처럼 집값이 하락 분위기일 때 상승 반전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건축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용어인 용적률과 건폐율이 대체 뭔지

들어도 들어도 모르시겠다면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파트 건물

1. 건폐율이란

대지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100평의 땅에 건폐율이 60%다' 하면 60평의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건폐율이 높으면 더 많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겠죠?

하지만 건폐율은 주거용이냐 상업시설이냐에 따라서 비율이 정해져 있어요.

  • 주거 지역은 보통 50% 내외
  • 상업지역은 80~90% 내외
  • 녹지지역은 20% 이하

왜 이렇게 비율을 제한할까요?

지면에 최소한의 여유를 만들어 통풍이 잘 되게 하고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함이에요.

 

건폐율을 운동장에 비유를 해보겠습니다.100평의 운동장에 20명의 사람이 있으면 운동장이 아주 여유롭고 쾌적하겠죠.동일한 100평에 80명의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요? 공기도 습하고 답답하겠죠.

 

간단하게 건폐율 = 밀도! 다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건폐율 뜻
출처 : 지식백과 건폐율
건폐율 뜻
출처 : 지식백과

 

2. 용적률이란

전체 대지면적에서 '건물 각층의 면적을 합한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각 층 면적을 더한 게 연면적이고, 이 총합이 땅에서 차이하는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당연히 층수가 높을수록 용적률이 높아지고, 층이 낮아질수록 용적률이 낮아집니다.

 

출처 : 지식백과 용적률의 사전적 의미

아래 아무나 부동산 TV에서는 용적률을 용달차에 비유하여 짐을 차곡차곡 쌓듯이 층을 쌓는다고 아주 쉽게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되실 것 같아 함께 공유합니다.

 

 

3. 재건축에서 건폐율과 용적률이 중요한 이유

1기 신도시 특별법, 용적률 최대 500%까지...

분당 용적률 350%까지 상향 가능...

위와 같이 용적률 상향에 대한 이슈가 재건축, 리모델링 단지 사이에서 떠들썩한 이유는 결국 사업성이 나오냐 안 나오냐 때문인데요. 조금 더 쉽게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만약 용적률 200% 건물이 있습니다. 건폐율은 20%라고 해볼게요. 그렇다면 20평을 10층으로 쌓아 올리면 200%가 되겠죠. 즉 10층짜리 건물입니다. 그런데 특별법으로 용적률이 400%로 상향됐다고 쳐보죠. 그럼 재건축을 할 때 20평 X 20층 = 400%로 무려 10층을 더 추가로 지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재건축을 하는 시행사와 본래 집주인이 나눠먹을 게 많아집니다.

 

 그러나 용적률이 400%로 이미 높았던 단지는 남는 구조가 아니므로 투자성이 없습니다. 오히려 공사비가 부족해 추가분담금을 주민들에게 많이 요구하게 되기 때문에 재건축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적률이 200% 넘는 단지들은 원래 사업성이 없었는데 최근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용적률을 상향하겠다 이런 말이 나오니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사업성이 낮았던 단지들이었는데 이제 사업성이 어느정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로인해 또 한가지 이슈가 나오고 있습니다.바로 환경에 대한 부분인데, 용적률을 높인다는 것은 그만큼 층수가 높아질 수 밖에 없어 조망권이 안 좋아지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폐율 용적률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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