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00. 책 정보
읽은 날짜 : 2022.08.15
출판사 : 청림출판
핵심키워드 : #부의감각 #인간의심리 #소비심리 #기회비용 #행동경제학
평점 : 9
One message : 인간 심리를 이해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01. 저자 및 책 소개
02. 목차
서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1장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 _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
01 / 우리는 돈을 모른다
02 / 돈이란 무엇인가
03 / 가치를 알아야 제대로 쓸 수 있다
2장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_가치 없이 가치를 평가하지 않으려면
04 /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05 / 돈은 대체 가능하다
06 / 고통을 회피하려는 습관
07 / 자신을 믿는 어리석음이 부르는 화
08 / 우리는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
09 / 공정함과 노력에 대한 과도한 염려
10 / 언어와 제의가 만드는 마법
11 /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하는 까닭
12 /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
13 / 돈, 너무 많이 생각해서 탈이다
3장 부의 감각을 키우는 법 _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돈 쓰기의 기술
14 / 마음이 가는 곳에 돈을 써라
15 / 공짜도 가격이다
16 / 미래를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라
17 / 돈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방법
18 /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03. 본 것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 요약
- Chapter1.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 _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
- Keywords : #가치판단오류 #돈이란 #돈과관련된의사결정
우리는 돈을 모른다
1장에서 카지노에 간 '조지'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 인간들은 진정한 '돈'에 대해 모르며,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때 여러가지 심리적 요소들이 작용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렇다면 '돈'이란 무엇인가?
돈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지만, 그것으로 살 수 있는 다른 어떤 것의 가치를 표시하는 수단이다. 또한 돈은 축복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저주이기도한 양면성을 띄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기 때문이다.
왜 이토록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은 복잡한걸까?
기회비용 때문. 돈을 쓸 때 우리는 알게 모르게 기회비용을 생각한다. 기회비용은 대안이다. 즉, 뭔가를 하기 위해 지금이나 나중에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그러므로 지출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는 반드시 기회비용을 생각해야만 한다. 지금 어떤 것에 돈을 쓰기로 선택함으로써 포기하게 되는 대안들을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성적이지 않다. 본질적으로 가치는 기회비용을 반드시 반영하는데, 어떤 물건이나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해야하지만 우리는 해당 가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 가치를 평가한다.
- Chapter2.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 Keywords : #상대성 #심리적회계 #지불의고통
상대성
- 우리는 어떤 상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실제 가치와는 상관없는 방식으로 평가하거나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
- 사람들은 어떤 상품이 '할인'이라 붙어있을 때 실은 정상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더 저렴하게 샀다고 착각하고 더 빠른 의사결정을 내린다.
- 선택지가 많은 결제 상품 앞에서 사람들은 대게 많이 비교해보고 결정하기 보단 간단한 비교만 몇 차례 해보고 결정한다.
- 두 개의 선택지 밖에 없을 때는 상대성이 더 크게 작용한다. (EX.팝콘사이즈, 비싼상품 VS 적당한 가격의 상품)
- 우리의 이런 심리를 잘 아는 마케팅, 판매자, 장치들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 처음 흑진주를 시장에 내왔을 때 주목받지 못했지만, 고급 보석상의 다이아몬드 사이에 흑진주를 놓자 가격이 청정 부지로 치솟았다.
- 어떤 상품이 '세일' 일 때는 다른 곳 정상가격과 동일해도 상대적으로 싸게 샀다고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더 빨리 내린다.
- 3,000만원 짜리 자동차를 구입할 때, 50만원 짜리 옵션 추가는 하찮을 정도로 싸게 보인다. 하지만, 일상에서 50만원은 큰돈이다.
- 고급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은 조금만 걸어 1,000원에 살 수 있는 음료수를 4,000원에 사더라도 화를 내지 않는다.
- 100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 다른 곳에서 5만원 할인을 한다고해도 굳이 가지않고 그냥 구입하는데, 10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 5만원 할인하는 곳이 있다고하면 그곳에 가서 구매를 한다.
- 비싼 상품들 사이에 적당한 가격의 상품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적당한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 묶음 판매 상품. (우리는 개별 상품의 가치를 쉽게 평가하지 못한다.)
심리적 회계
- 동일한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지출 범주에 따라 제각기 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
- 물건 구매에 쓰는 돈이나 저축해서 모은 돈 모두 '내 돈'이지만 어떤 범주에 있냐에 따라 가치를 다르게 부여한다.
- 선물받은 기프티콘을 쓸 때는 공짜라는 기분이 든다.
- 회사 보너스. 말 그대로 꽁 돈으로 취급하고 한번에 많은 지출을 허용한다.
- 여행을 가게되면 평소에는 검소하다가도 여행이라는 지출 범주에 따라 생각하지 않고 지출을 한다.
- 복권에 당첨된 돈은 더 쉽게 지출한다. 즉 손 쉽게 번돈이냐 힘들게 번 돈이냐에 따라서 돈의 가치를 다르게 부여한다.
- 사람들은 먹는 데 돈을 쓰고서는 나쁜 기분을 느끼지 않는다. 어쨌거나 먹어야 살고 열심히 살았으니까 이 정도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뜻 밖의 많은 돈이 들어오면 보너스 계정으로 인식되어 더 돈을 쉽게 쓴다.
- 평소에 아끼고 모으다가도 사치 항목의 지출을 통해 스스로에게 보상을 한다. 저축 계정이든 지출 계정이든 똑같은 내 '돈'임에도 불구하고.
- 작은 지출들을 하나의 지출로 묶어 하나의 지출일 뿐이라고 합리화한다. (여러번 지출했음에도 5만 원 밖에 안 썼어! 라고)
- 선불제로 미리 지불한 미용 회원권. 미리 지불했기 때문에 추후에 돈이 나간다는 느낌이 안들고 오히려 저렴하게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지불의 고통
- 우리는 대게 고통을 회피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신용카드는 지불의 고통을 잊게 해준다.
- 소비 유형에는 3가지가 있는데 선불유형, 현불, 후불유형(신용카드)가 있다.
- 시간의 괴리가 지불의 고통을 잊게 해준다. (선불/후불)
- 대게 모임에서 1/N할 경우 평소보다 씀씀이가 커진다.
- 카지노 칩, 신용카드, 기프티카드 - 현금을 대체하는 어떤 것을 사용하면 지불의 고통이 감소한다.
- 선불 : 키프티카드 - 직접 돈을 내고 마실 때는 소박한 상품을 고르지만 기프트카드로 지출할 때는 업그레이드, 비싼 상품을 골라 마신다. 공짜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
- 선불 : 6개월 전 미리 여행 패키지 상품을 결제했다면 여행 가서 누리는 모든 것들이 공짜로 느껴져 돈을 더 쓰게 된다.
- 선불 : 1년 회원권 - 나가는 돈은 동일하지만 공짜로 이용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앵커링 (닻 내림) 효과
- 잘못된 시작점으로 인해 의사결정과 관련 없는 것에 좌우되어 의사결정을 하는 것.
- 우리가 맨 처음 바라보는 가격이나 자신이 과거에 지불했던 가격에서 비롯된다.
- 군중심리 : 다른사람이 어떤 것을 좋다고 하거나 높이 평가하고 지불한다면, 그 이유만으로 우리도 그것을 높게 평가한다. (줄 서 있는 식당)
- 자기 따라하기 : 과거에 생각했던 평가대로 가치를 매기는 습관 = 자기기만, 부정확한 가치평가
- 확증편향 :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인식과 생각대로 생각하는 일.
- 어떤 숫자를 본 뒤 실제 어떤 물건에 가치를 매길 때 아무런 연관이 없어야 하지만 그 숫자는 들은 시점부터 기준점이 되었다.
- 상품 가치와는 상관없이 유보가격 (통상적으로 정해져있는 금액)에 따라 가격을 정한다. 음료수가 통상적으로 1천원이기 때문에 1천원대로 가격을 설정한다.
- 부동산 중개인에게 특정 가격 (호가)를 알려주면 영향을 받는다.
- 식당에서 금액이 가장 높은 메뉴가 두 번째로 비싼 메뉴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매출을 올린다.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이기 때문에)
- 스티브잡스가 아이패드를 처음 들고 나왔을 때 적정가치를 999달러라고 말한 뒤 출시가격을 499달러에 내놓았다.
소유물에 대한 과대평가
-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물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다.
- 소유물에 노력까지 더해졌다면 그 가치를 더욱 크게 평가한다. (이케아 효과)
- 소유효과는 '손실회피'와 연관이 깊다. 사람들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에 대한 고통을 더 강하게 느끼기 때문.
- 사람들은 특정한 금액과 함께 들어간 희망 + 노력이 들어갈 때 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한다. (매몰비용)
- 어떤 서비스를 최초 1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일종의 소유의식을 불어 넣는다.
- 가상 소유권 : 경매시 그 물건을 소유하지 않았지만 소유한 것처럼 점점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 매몰비용 : 사업에 투자한 비용과 노력이 아까워 도중에 포기하지 못하고 더 비용을 들이는 것.
공정함과 노력보다 가치
- 어떤 것의 가치를 파악할 때 그것이 공정한지 안 한지는 아무 상관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게 포함 시킨다.
- 공정함을 판단하는 요소는 '노력'이다.
- 가격 인상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투입된 노력대비 가격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투입된 노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때 우리는 그 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한다.
- 비가 갑자기 내릴 때 우산을 비싸게 판다. (수요와 공급에 따른 합리적 가치임에도 사람들은 불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 넷플릭스가 가격정책을 바꾸니 사람들의 기분이 나빠졌다. (사람들 인식 속에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치면서 자기 이익을 취하려 한다'고 느꼈기 때문)
- 폭설이 내릴 때 배달 가격 상승 (우리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 가격을 올리는 행위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 생각하기 때문)
- 실력 있는 열쇠 수리공이 1분 만에 문을 열고 비싼 돈을 요구하면 사람들은 그 금액이 타당하지 않다고 느낀다. 반대로 실력 없는 열쇠 수리공이 1시간을 들여 문을 열면 돈을 지불할 때 불편해하지 않는다. 그만큼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하기 때문.
BM. 어떤 상품을 출시할 때 들였던 노고와 과정들을 소비자에게 보여줌으로써 가격의 타당함을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다.
기대치에 대한 과대평가
- 기대치는 실제 가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들로 사물이나 상황의 가치를 평가하게 만든다.
- 멋진 브랜드 이름의 상품은 보다 기능성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평판이 좋은 상품, 자동차, 책은 의심없이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 Chapter3. 부의 감각을 키우는 법
- Keywords : #합리적인소비
합리적인 지출과 가치판단을 하려면?
1. 모든 거래를 기회비용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지금 뭔가를 얻는 대가로 희생해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려하라
2. 실제로 지출하는 돈이 얼마인지만 고려해야 한다. 세일해서 샀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그저 '얼마를 지출'할 뿐이다.
3. 백분율이라는 틀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4. '보너스'나 '상금'이라는 계정에 속해 있어도 '나의 돈'이라는 전체 계정에 속함을 잊지 말자
5. 신용카드를 쓰지 말 것.
6. 지불의 과정을 불편하게 만들 것.
7. 다른 사람이 책정한 가격에도 의심을 품어야 하지만, 스스로 설정한 가격에도 의심을 품어야 한다.
8. 가치를 매길 때 공정한지 안 한지에 대한 생각 대신 나에게 가치 있는지를 생각해야한다.
9. 과대포장, 표지 등 기대치에 따라 가치를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10. 어떤 것을 지불하기 전에 그것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 자동이체보다는 수동 이체를.
12. 한 계좌에 금액이 큰 돈이 있으면 돈을 써도 지출되는 금액이 미미해보이기 때문에 돈을 분배하는 것도 좋다.
13. 정기적 수입 중 일정 금액 먼저 저축하고 줄어든 생활비에 맞춰 생활하기.
04. 깨달은 것 / 느낀 점
평소 나는 소비를 꽤나 합리적이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달라졌다. 그저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돈에 대해서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합리적이기 못하게 소비하고 있는지, 실제 가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방식으로 가치를 평가하고 있었는지 인식할 수 있었다. 현대 사회는 전보다 편리해지기도 했지만 반대로 소비를 하는 것 또한 너무도 편리해졌기 때문에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생활 곳곳에 소비를 유도하는 장치들이 숨어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여태껏 소비를 하면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발상과 인지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가치를 바라보고 소비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05. 적용할 것
- 가치의 투명성 적용 (공정과정, 노력 등을 어필)
- 상대성 적용 (낮은 금액 -> 높은 금액 (x) / 높은 금액 -> 낮은 금액 (o))
- 결제를 보다 간편하게
- 할인가 적용
1. 저축 먼저 이후에 생활비 지출
2. 결제를 불편하게 만들기
3. 신카 대신 현금 지불
4. 부동산 가격을 볼 때 앵커링 효과 조심하기
5. 가치를 판단할 때 금액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실제 물건의 가치를 놓고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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