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기초반1기 61조 브하입니다!
계속되는 수강 실패로
자실반을 하면서 지방 앞마당을 늘려오던 찰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기반1기 광클을 했는데
운 좋게 성공해 기쁜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ㅎㅎ
지방 앞마당을 하나씩 늘려갈수록
'내가 제대로 해석하고 있는 게 맞나?'
싶은 순간들이 있었고, 개수만 늘리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점이 들 때가 종종 있었는데
1강에서 앞마당인 지역을
알고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놓치고 갔던 부분이 어떤 것들이었는지
다시 한번 복기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ㅎㅎㅎ
전에 열기,실준,열중만해도
앞마당이 거의 없어서
강의를 들어도 크게 와닿는 부분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지기반을 들으면서
전보다는 한 단계 성장을 했구나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의를 통해
지금까지 정리되지 않고 흩어져있던 것들이
하나로 취합되면서 깔끔하게 정리되는 기분이 들어
참 유익한 시간이었고, 제주바다님의 1강을 듣고
인상 깊었던 내용과 BM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지방투자와 수도권의 차이
지방투자반이랑 지방기초반이랑 뭐가 다른가요?..
아마 이번 지기반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부분이기도 할 텐데요,
이번 지방 기초반의 첫 번째 목표
'지방투자의 사고체계 제대로 체득하기'입니다.
지방은 수도권과 중요하게 보는 입지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지방을 볼 때는 지방에 걸맞은
입지요소들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이 부분이 제대로 체득이 안 된 채로 임장을 아무리 해봤자
지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주바다님께서 매슬로의 이론에 빗대어
지방투자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본질적'인 것부터 설명해주셨는데
가장 본질적인 '먹고사는 문제'에 따라
보는 기준이 달라지는 것을 통해
'아, 지방은 이렇게 바라봐야 되겠구나'
라는 사고체계가 잡히는 느낌이 들었고,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BM 감정이입하기
저희는 투자를 하기 위해 임장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수많은 데이터들을 조사하고
임장을 통해 조사했던 자료들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가진 않았나
아차!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내가 여기에 사는 거주민이라면 어디를 좋아할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임장을 하면서 주요 생활권과 조금은 동떨어진 곳이
생각보다 좋은 경우를 봤습니다.
'여기도 충분히 학군, 상권도 좋아서 애 키우면서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데…'
그럴 때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속으로는 이해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아 내가 그 지역 거주민에 감정으로 바라봤던 게 아니구나!'
라는 중요한 깨우침을 얻게 되었습니다.
BM. 공급은 전문가 수준으로 보기
저는 어쩌다 보니 지방 앞마당만 4~5개가 되었습니다.
사실, 지방에 대해 정식적으로 배우고 임장을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렴풋이 이해한 채로 임보를 작성하고... 임장을 하고…
'이 정도면 됐겠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공급 부분을 전문가 수준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수도권과는 다르게
지방에서 공급이 갖는 의미
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써왔던 지방 임장 보고서를 보니
공급 부분에 '3년간 적정 공급량'에 대한 것 딸랑 1장이 전부였습니다..ㅎㅎㅎㅎ
여태껏 정말 중요한 것을 놓쳤구나 싶었고,
앞으로는 전문가처럼 더 세심하게 체크해봐야겠습니다.
BM. 통찰력 있는 투자자 되기, 임보를 투자와 연결 짓기
이제야 조금은 임장 보고서 작성하는 게 어느 정도 익숙해졌습니다.
그런데 정작 작성한 임장 보고서를 보고
'그래서 어떤 단지에 투자를 해야 맞는 걸까?'
답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단지 분석 장표에도 워낙 단지수가 많다 보니
처음에는 좀 해석해보려고 하다가 결국 나중에
시간에 쫓기듯 복붙만하다
현타만 남는 기분이었습니다…ㅎㅎㅎㅎ
쉬지 않고 계속 달리고 있는데
성장없이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은 것 원씽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을 생각해보자였습니다.
'내가 여기에 산다면 어떨까?'
'내가 이 당시 투자를 했더라면 하락장 동안 버틸 수 있었을까?'
'이 동네는 상권도 없는데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이 단지는 살기에 괜찮은데 가격이 왜 아직도 낮을까? 저평가일까?'
이번 지방 기초반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임장보고서를 투자와 연결 짓는 것'입니다.
역사 공부하듯이 과거 하락 시기부터 상승장까지 투자자의 관점에서 대입해보면서
마이너스 1의 결과를 기다릴 수 있는 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